“불닭볶음면이 AI를 이긴 이유?” 주식 전문가에게 들은 성장주의 본질

왜 어떤 종목은 1000% 넘게 오를까?

주식 시장에서 ‘10배 오르는 종목’을 꿈꾸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계좌에선 테마에 묶여 손실을 보는 경우가 더 흔하죠.

최근 한 실전 주식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제가 가졌던 투자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진짜 급등주는 테마가 아닌 실적 성장에서 나온다.”

이 글에서는 그 전문가가 강조한 핵심 전략, 그리고 실제 사례를 통해 성장주 투자에 있어 우리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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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전문가에게 배운 ‘이슈 정리’와 ‘펀더멘탈의 힘’

1. 5년간 매일 해온 ‘이슈 정리’의 가치

전문가는 5년간 매일 3시간씩 상승 종목을 분석해왔다고 합니다. 그가 한 일은 단순하지만 강력했습니다.

• 매일 10% 이상 오른 종목의 뉴스를 수집
• 왜 올랐는지 이유를 정리
• 이슈의 강도를 파악하고, 좋은 재료/약한 재료를 구분

이런 작업을 통해 그는 시장에서 수급이 몰릴 종목에 대한 ‘눈’(안목)을 키웠다고 합니다. 결국 이 작업이 강한 종목을 선별하는 기준이 되었다고요.

2. “불닭볶음면이 AI를 이긴 이유는 실적이었다”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예시 중 하나는 삼양식품이었습니다.

•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1,095% 상승
• AI도 아니고, 로봇도 아닌 불닭볶음면 한 제품이 이끈 성장
• 핵심은 해외 수출 증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폭발적 성장

반면, AI 관련 테마주는 일시적인 급등 이후 대부분 원위치로 복귀하거나 급락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결국 주가를 지탱한 것은 화려한 스토리가 아니라, 실적이었습니다.

3. 전문가의 핵심 구분: ‘테마’ vs ‘네러티브’

강연자는 모든 이슈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습니다.

• 테마: 단기적인 뉴스, 정책, 키워드 중심 (예: 정치 테마, 작전주)
• 네러티브: 실적과 연결된 구조적 성장 기대 (예: 방산, 뷰티, 조선 등)

항목 테마 네러티브

특징	뉴스 기반, 일시적 수급 집중	실적 기반, 구조적 장기 성장 기대
예시	정치 테마주, 단발성 호재	삼양식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흐름	급등 후 급락 가능성 높음	안정적인 우상향 가능성

그는 장기 상승주 대부분이 네러티브와 펀더멘탈이 결합된 종목이라는 점을 여러 사례로 강조했습니다.

4. 실전에서 써먹는 기준: 마크 미너빈 전략

강연에서는 미국 실전 트레이더 마크 미너빈과 윌리엄 오닐의 전략도 언급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단기 매매자임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 분석을 중요하게 봤다는 것이죠.

미너빈의 ‘세파(SEPA) 전략’은 아래와 같은 다섯 요소로 구성됩니다.

• 상승 추세
• 시장 대비 강한 상대강도(RS)
• 매출·EPS 성장 등의 펀더멘탈
• 재료(이슈)
• 정확한 매매 타이밍

결국 단기든 중기든 실적 성장 없이 오르는 종목은 없다는 것이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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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단기 매매에도 펀더멘탈은 반드시 봐야 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제가 다시 확인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 단타, 스윙, 장기 매매를 떠나,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은 결국 주가도 오른다.
• 강한 재료(이슈)와 실적(펀더멘탈)이 함께할 때, 진짜 10배 종목이 나올 수 있다.
• 삼양식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파마리서치 모두 실적 기반의 성장주였다.

강연자는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 마크 미너빈 스타일의 종목 스크리너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EPS·영업이익 성장 점수를 기반으로 성장주를 자동으로 선별해내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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